4년전 타지역에 독립해 나간지 얼마되지 않은 딸이 폰을 박살내고 연락이 안되는 지경에 있으니
어머니가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시고 폰을 개통 하셔서는 타지역까지 들고 올라오셨다
그런데 당시 출고가가 100만원 정도로 핫했던 갤럭시8을 2년 약정으로 구매하신것
그 전까지 아버지가 통신요금을 내주고 계셨는데
딸내미의 폰 할부금을 때려맞으신 아버지로부터 통신요금 독립을 반강요 당했고
당시 통신요금만 빼고 생활비며 월세며 거의 다 독립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달리 거절할 명분도 없었다.
그렇게 넘겨받은 매달 13만원 가량의 요금 덕에, 월세 아끼려고 쉐어하우스로 독립해 나간 의미도 없어져버렸다
킬포는 공시지원금 때문에 요금제를 필수로 몇개월간 쓸데없이 높은 요금제를 써야했다는 것ㅋㅋ 실소
요금을 넘겨받은 후에 그 폰 마저도... 3개월이 채 안되서 박살을 내버렸다ㅋ
나름 비싼 폰이라고 애지중지했는데 손에 빵구가 난 것인지..
그렇게 스마트폰 생태계도 모른 채, 할부금+약정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버려서
새 폰, 좋은 폰, 대리점가서 개통하는 폰 등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불신이 생겨버렸고
그래서 약정이 남아있는 동안 두어번 공기계를 중고로 구입해서 유심만 갈아끼워 사용해왔다
워낙 폰을 험하게 쓰는 내 입장에선 새 폰을 사봤자니까
중고폰을 사서 유심기변으로 쓰는게 맘이 편하기도 했다
약정이 끝나서 공시지원금 할인 받고
기기변경 할 수 있는 상태였는데도 말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무슨 폰으로 바꿀지 한참 고민했지만서도
방금 막 시장에 출시된 신형의 폰은 눈독도 안들였다ㅋㅋ
나한테 있어 휴대폰은 스마트폰 구실만 하고 카메라 기능만 쓸만 하면 장땡이였는데 (그 돈 아껴 좋은 노트북 산다)
이번 기기변경은 굳이 통신사를 통해서 새 폰으로 바꾸는 것이기도 하니 특별히 고려한 부분이 있다면
유툽 브이로그를 고민중이라 보급형이지만 카메라 기능이 너무 예전 모델이 아니면서(4K)
손이 작다보니 크면 감당이 안되서 잘 떨어뜨리므로 작은 사이즈로 알아봤다
대리점을 통해서 해도 되지만, 나는 대리점에 가면 그들의 화려한 말솜씨에 잘 말리는 편이라..
비대면 방식인 T다이렉트샵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기나 요금제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했고 택배로 받아봤다
다음은 T다이렉트샵 홈페이지 링크와 전경이다
https://shop.tworld.co.kr/shop/main?referrer=https%3A%2F%2Fshop.tworld.co.kr%2Fmy%2Fsubmain
내가 구매한 아이폰SE2의 스펙은
색상은 무조건 레드 레드 레드. 색을 정말 잘뽑았다
용량은 어차피 드라이브로 정리를 잘 하는 편이라 128G로 했고
배송은 제일 간편하고 비대면 방식인 택배로 받아봤다
배송방법 선택은 총 4가지 1. 택배 2.바로도착 3.행복배송 4.바로픽업 이 있는데
바로도착은 택배 배송으로 치면 로켓배송 같은? 오후 5시 이전 주문하면 바로 받아볼 수 있고 셀프 개통하는 방식이고
행복배송은 오후 3시 이전 주문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서 중고폰 매각과 데이터 이전, 개통까지 풀로 도와주는 방식이다
이는 매각해야 될 폰이 있거나, 데이터 이전이나 개통을 혼자 하는게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이다.
바로 픽업은 내가 사고자 하는 기기의 재고가 있는, 가까운 매장에 직접 방문해 픽업하는 방식인데..
사고자 하는 폰이 신형 모델이 아닌 경우, 재고가 있는 매장 자체가 거의 없고 그나마도 매장이 멀리 있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추천드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 방법은.. 기기에 문제가 있어 반품이나 환불처리 할때도 반송 방식이 아니라
픽업한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대면으로 반품처리를 해야한다는 볼멘소리 섞인 리뷰를 봤기에 패스했다
이래저래 귀찮은 대면 방식은 다 제쳐두고 택배로 받아봤다
바로도착은 서비스 가능한 지역이 아니라서 -_- 못했다
여기서 이 할인방법에 주목해야 하는데, 바로 공시지원금의 두가지 할인 방법인
휴대폰 할인을 받을지 요금 할인을 받을지에 따라 공시지원금의 금액이 달라지니 비교를 잘해봐야 한다는 것.
내 경우에는 휴대폰 할인을 받으면 공시지원금 + T다이렉트샵 추가 지원금까지해서 총 -287,5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었고,
요금 할인을 받으면 24개월 간 총 통신요금에 25%를 할인받아 총 -198,000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래서 공시지원금 모르면 호구라는 것이다 금액차이가 엄청 나다
사고자하는 폰의 공시지원금 할인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고려하고 있는 기기가 여러가지라면
그 기기들 마다 혜택 차이가 얼마나되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T다이렉트샵에서 오른쪽 상단에 마이T 밑 공시지원금 버튼을 클릭하면
기기들의 공신지원금 혜택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나는 0플랜 스몰 요금제(33,000원)로 가입했다.
30개월 분할 상환으로 매달 11,409원의 할부금을 내고 요금제 33,000원까지 해서 총 통신요금 44,409원을 낸다.
요금제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뭐가 좋다 말할 순 없고
내 경우에는 메신저 사용 시간이나 휴대폰으로 뭔가를 시청한다거나 잘 하질 않고 그마저도 요즘은
와이파이가 있는 집이나 환경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않는다.
게다가 0플랜 스몰은 데이터를 다 써도 속도제한이 있는 무제한 데이터라는 점과 심야데이터 4배에
또 추가 데이터 혜택으로 1. 주말 무제한 2. 심야 무제한 3. 매일 3시간 무제한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게 나한테 메리트가 크게 있어서 이것으로 선택했다.
T다이렉트샵을 통해 구매하면 T 기프트 또한 받을 수 있는데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어댑터와 티머니 세트, 공기청정기, 미니 마사지기, 마스크 지갑 등등 중에서
(그때그때 재고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하나를 선택해서 받아볼 수 있다.
나는 QCY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택해서 받아봤다
사고자하면 다 돈인데 아싸 돈 굳었다
전문적이지 못한 사진 솜씨ㅋㅋㅋ 양해바랍니다
택배 받아본 날 개통하는게 귀찮아서 안뜯어보고, 하루이틀이 지난 상태에서
책자를 보면서 혼자 개통해보려고 시도하는 도중에, 일정시간이 지나 자동으로 개통이 되었다는걸 알게됬다
그래서 난 데이터 이동과 신규 구매한 유심만 갈아끼워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본래 셀프 개통은 통신사로 부터 받아본 URL 즉 링크를 통해 개통을 진행하고,
그런 다음 데이터 이동을 하고, 폰 개통이 확인되면 유심을 갈아끼워 사용하면 된다.
실물로 받아 보니 레드 색상이 정말정말 이쁘다ㅎㅎ
케이스 씌우고 싶지 않은 자태지만.. 그랬다간 큰일나니까 얼른 투명한걸로 꼈다
요즘 폰은 대체적으로 다 크게 나오는데 내 기준 휴대성이 너무 떨어진다
게다가 베젤이 없다시피해서 보기는 좋은데 떨어지면 아주 그냥 개박살이 난다ㅠㅠ
게다가 요즘 같은 때 Touch ID (지문인식) 도 큰 장점이다
얼마전 마스크 때문에 얼굴 인식이 안되서 매번 긴 암호 쳐야 하는게 불편하다는 아이폰 12를 쓰는 친구의
배부른 소리를 듣고 왔다ㅋㅋㅋ 부..럽지만 존버할거다.. 언젠가 그 싱싱한 폰들도 시들시들해질테니까!ㅋㅋㅋ
카메라는 역시 아이폰 답게 색감이 따뜻하고 특유의 갬성이 있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단점이 있다지만 아직 체감하지 못했고
교통카드 NFC 기능이 안되는 것은 뚜벅이로서 확실히 조금 불편하다
그래도 현재까지 폰에 그렇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은 나로써는 좋다..
기능에 심히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면, 꽤 가성비 있는 합리적인 소비가 될 것 같다
난 SKT 공시지원금 할인받아 34만원 정도로 구매한 셈인데
자급제 공기계는 같은 스펙으로 시중에 최저가 47만원 정도, 가개통폰이나 중고는 25만원 선으로도 유통되고 있다
남은 약정이 없다면 통신사를 통한 구매가 현명하고,
약정이 남아있거나, 통신사를 통하기보다 공기계 구입해 자급제나 유심기변으로 쓰는게 편하다면
그것 나름대로 금액대가 높지 않은 보급형이니 추천한다.
쿠팡에서 258G 블랙 으로 할인률이 엄청난 링크를 발견했다
이 스펙으로 진짜 괜찮은 가격인데 거기에 카드 혜택이 최대 17% 가량 된다
쿠팡 파트너스여서 링크를 올리지만서도 아이폰SE2 구매를 고려해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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